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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 오찬호 지음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저자오찬호 지음출판사개마고원 | 2013-12-05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대한민국 이십대는 어떻게 괴물이 되었는가 학력과 스펙을 기준으로...글쓴이 평점 이 책은....대학생들에 다들 꼭 한 번씩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20대들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렴풋이 나 자신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가 냉철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이 책에 다룬 사례의 여러 부분들이 어렴풋하게나마 기존에 들던 생각들을 되짚어 주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한 학기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레포트를 받고, 심층분석을 하고, 따로 인터..

취미/독서 2014.03.04

추락하는 일본 - 이종각 지음

추락하는 일본저자이종각 지음출판사나남 | 2011-09-01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왜 일본에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왜 일본...글쓴이 평점 나는 이 책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다. 총 일본에 대해 6부로 해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읽기 쉽고 편하게 쓰여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딱 대한민국. 현 시대의 대한민국과 앞으로 어찌 될 것인지 언뜻 미래가 보였다. 예로부터 항상 나오던 말이 있었다. 일본은 미국보다 10년 뒤쳐져서 따라가고, 한국은 일본보다 10년 뒤쳐져서 따라간다고. 기술적 측면과 사회현상 등을 두고 한 말이었으나, 아...역시나 하는 느낌이다. 기술부분은 한국이 많은 부분 따라잡았다. 특히 가전제품 부분은 이제 일본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앞..

취미/독서 2014.03.01

모완, 아웃팅(?) 사건과 작가의 자질에 대하여...

방문자가 갑자스러워 글을 닫아도; 주소로그는 남아있어서 방문자들이 계속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공개로 계속 놔두겠습니다;;; 단지 제 생각일뿐,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 진위여부는 없습니다. -> 아웃팅 사건이 거짓이라고 판명났다고 하는데..하고자 하는 말의 결론은 변함없으므로 놔두겠습니다. 또한, 제 글을 다 읽어보셨을진 모르겠지만 방문자 수만 하더라도 꽤나 보고 가신 분이 많다는 가정하에, 무책임하게 글을 닫아버리는 것보다는 계속 열어놓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열어놓겠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나는 네이버 웹툰을 많이 보는 애독자 중 하나다. 여러 사이트의 웹툰을 보고 있으니... 그 중에서 '모두에게 완자가' 라는 웹툰이 분란에 휩싸였는데, 자못 관심이 가서 이리 글을 써본다. 나는 주변..

사랑하는, 연애하는 이들의 흔한 이야기.

어쩌면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이야기. 하지만 흔하디 흔한 이야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그러다 어느 순간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그 삶은 매우 평범한데, 그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가 어려운 현실이 참 아이러니컬하다... 첨언하자면, 여러분의 머릿속의 가정은 지극히....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그리고 나로 이루어진 '정상', '평범'의 그림이 그려졌을 것이다. 허나, 현실적으로 가정은 매우 다채롭다. 자식이 없을 수도, 있을 수도, 혹은 여자와 여자, 남자와 남자끼리 맺어진 가정일 수도....어디가 정상이고, 어디가 평범인가......? 그저 사랑하는 이와 맺어져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평범한 삶이지....이만 접어두고. 내 친구는 여자친구가 있다. (나..

일상 2014.02.25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 김광기 지음

우리가 아는 미국은 없다저자김광기 지음출판사동아시아 | 2011-09-05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미국이 몰락하고 있다? 정경유착, 승자독식, 비리부패, 도덕불감...글쓴이 평점 음...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미국의 실체라니...미국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상상만 가지고 있던 나에게는 나름 괜찮았던 책인듯 싶다. 그러나 평점을 적게 준 이유는, 이 책이 하는 말을 전적으로 믿기에는 좀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1부에서는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미국이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주정부가 비용 삭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부분을 사례를 통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미국이 이정도나 심각하다니..?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도로가 아..

취미/독서 2014.02.24

애니미즘(animism) - 일민미술관

어제 일민미술관의 애니미즘(animism)전에 다녀왔다. 추천드릴 것은 반드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있는 시각에 가라는 것이다.(오후2시부터 시작) 무턱대고 가서 보면 이게 뭐지???? 아리송한 느낌이 많이 들 것이다. 조금 일찍 가서 미리 보고 나서 도슨트 설명을 들어도 좋고, 듣고 나서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해도 좋다. 작품자체를 촬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싶어서 찍지 않았다...일민미술관을 들어간 순간 매우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광화문에 있는 동아일보 사옥에 있는 건물인데, 디자인도 그렇고 꽤나 멋진 건물이다. 원츄! 그곳에서 이번에 애니미즘(animism) 전시회를 열었는데, 3. 16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11시- 오후 7시동안 개관하고, 입장료 가격은 성인 3천..

취미/예술작품 2014.02.21

겨울왕국

겨울왕국 (2014) Frozen 8.4감독크리스 벅, 제니퍼 리출연박지윤, 소연, 박혜나, 최원형, 윤승욱정보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가족 | 미국 | 108 분 | 2014-01-16 글쓴이 평점 음....겨울왕국을 보았다. 포스팅하기가 애매하네....사람들은 재밌다고 난리던데...수십 번을 본 사람도 있다던데....언제부터 이리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졌지?...싶기도 하고...그렇게 대단한가 라는 느낌도 든다. (여담 - 애니메이션 보기만 해도 덕후라고 까대기 바쁜 인간들이...무슨..아냐아냐, 겨울왕국은 안 그래. 이거 봐도 덕후는 아냐. 풉...아마, 덕후 까방권 애니메이션이 몇 개 있었지..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진격의 거인...? '대한민국'에서 유명세 타면 그건 단지 유행인거고..

취미/영화 2014.02.21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2013)The Great Gatsby 7.6감독바즈 루어만출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정보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제봤더라...본 지는 꽤 됐다. 지인과 보고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쳤을뿐 블로그에 쓰질 않았으니...여름에 보았다는 것만 기억할 뿐이다. 갑자기 생각나 포스팅하려니 힘들다. 간략히 할 생각이다. 한여름밤의 꿈 같은, 개츠비. 이 영화는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영화이니만큼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실제로 개츠비를 리크메이크한 영화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그 당시에는 흑백영화였지만....

취미/영화 2014.02.21

네빌 슈트, 해변에서

해변에서 저자 네빌 슈트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11-08-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예견된 죽음 앞에 놓인 인류에게 남은 선택지는 무엇인가? 핵전쟁... 글쓴이 평점 요즘 일본의 방사능 문제로 말이 많다. 시끄럽다. 방사능 문제와 관련하여 인터넷을 뒤지다 이러한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읽어보았다.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북반구의 나라들끼리 핵전쟁을 하고, 그로인한 방사능이 바람을 타고 남반구로 내려오게 되면서 인류가 서서히 종말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에서 살아남은 나라는 끝없이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혹은 방사능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희망을 품은 채 이 희망을 확인시켜줄 결과를 찾아다닌다. 결국 찾아내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지만... 내가 왜 이 책에 ..

취미/독서 2014.02.10

가슴에 참 와닿는 노래들

SG 워너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SG 워너비 - 웃다가 울다가넬 - 믿어선 안될 말넬 - 멀어지다노을 - 만약에 말야바이브 - 천국 요즘 최신곡도 있지만, 오래된 노래를 몇 곡 끄집어 냈다. 안 듣게 된 지 오래됐던 노래들...옛 노래가 다시 들리듯, 구석에 박혀 있던 옛 감성과 함께 추억을 꺼내본다.지금 노래가 가슴에 와닿는 게...... 참으로 씁쓸하다.

일상 2014.01.07

한국경제신문 해지

추가 - 방문자 통계를 보니까 이 제목으로 들어오신 분이 많더군요. 해지하는 방법을 찾으시는건가 해서 추가합니다. 한국경제신문 사이트 들어가시면 대표전화있습니다. 그곳에 전화하면 해당 지번 영업소 전화번호 알려줍니다. 그곳에 전화하셔서 주소 말하고 언제부터 해지하겠습니다. 하면 해지해줍니다. 영업소가 전화를 안 받을 경우에는 대표전화에다가 말하시면 본사에서 해지해줍니다. 대략 2년전부터 한국경제를 구독한 것으로 기억한다. 대학생으로서 신문 하나정도는 봐야지...그리고 경제에 대해서도 좀 익히고 싶어서 한국경제를 구독했었다. 물론 직접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데에는 과제 때문이었다. 매경, 한경을 신청하게 되었으나, 과제가 끝난 뒤에는 세계 증시나 국제 등 거시적인 부분과 경제부분을 익히고 싶어서 쭉 구독했..

일상 2013.11.25

설야(雪夜)

설야(雪夜)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 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췬 양 흰 눈이 나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衣裳)을 하고 흰 눈은 나려 나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우에 고이 서리다.

공부내용/문학 2013.11.18

칼바람이 뼈에 닿다.

매서운 칼바람이 뼈 속을 파고 들었다.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다.나는 그 사람을 원망하지도, 그리워하지 않는다.남아있는 것은 호기심뿐.단지 너의 모습에 대한. .............너는 날 사랑하긴 했을까?내가 널 사랑하긴 했을까?이 두 가지 생각들이 너의 모습과 함께 교차한다.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다.차가운 칼바람은 여전히 뼈를 시리게 만들었다.

일상에서 써보는 잡소리

이번에 음식을 먹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A라는 음식은 5천원, B라는 음식은 4천원이었다.필자는 4천원짜리 음식을 먹었다...가격이 쌌으니까. 보통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최대한 아껴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에 앞서서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나도 자주 그랬다. 지갑에 돈이 정말 딱 4천원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에이 고작 1천원 차이인데, 돈 더 주고 더 번듯한 음식 먹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식의 비교는 잘못된 것 같다....사실 너무 물가가 비싸서 천단위는 작게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무언가를 비교할 때는 비율로 비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 4천원과 5천원은 고작 1천원 차이지만, %로 따져보라....자..

일상 2013.11.07

Cast Away(캐스트 어웨이)

캐스트 어웨이 (2001)Cast Away 9.2감독로버트 저메키스출연톰 행크스, 헬렌 헌트, 닉 세어시, 크리스 노스, 폴 산체즈정보드라마 | 미국 | 143 분 | 2001-02-03 캐스트 어웨이... cast away의 뜻을 찾아보니, 낭비하다, 버리다, 제거하다, 물리치다, 난파하다 등... 미국식 영어로 castaway 이렇게 한 단어로 '조난자.'케스트 어웨이를 한 단어로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윌슨'과의 섬에서 함께한 시간? 자연속에의 진정한 문명인? 아니....뭐라 표현해도 '조난자'라는 단어만큼 이 영화를 딱 설명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조난자. 이 영화는 조난자다. 사고가 나서 조난당한 조난자, 인간관계에서 사라진 조난자, 문명의 조난자.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인데, 우리 모..

취미/영화 2013.11.06

선물 받은 날

이제서야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포스팅한다...케익을 선물 받았다. 정확히는 키프티콘이지만, 너무너무 기뻤다.ㅜㅜ살면서 개인에게 이렇게 따로 케익을 선물 받아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나는 해준 것도 뭐 없는데...생일은 이미 지났지만, 생일 케익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혼자서 다 처묵처묵..-_-;;; 돼지 될 듯...다이어트 중인데;;블로그를 보고 있을 '그 사람'에게, "정말 고마워요." 이 치즈 케익은 파리 크라상의 요런 치즈케익먹어보셨나요? 라는 케익이다.바닥부분에 어느정도 높이까지는 치즈로 이루어졌고, 그 위에는 치즈 무스가 듬뿍, 겉은 빵조각으로 마무리된 케익이다.블루베리 쨈도 같이 주시는데, 먹어본 결과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특히,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는 것보다는 치즈 무스가 상온(?)..

일상 2013.11.05

새벽 운동을 시작하며..

새벽운동을 시작했다. 2일째다.때문에 피곤해서 일찍 자는 것 같기도 하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한다.어릴 때는 새벽에 일어나기가 그렇게 힘들었고, 귀찮고, 게을렀는데...지금은 귀찮다거나 일어나기 힘들지 않다.사실 내 몸의 특성인지, 깨더라도 비몽사몽해져 일어나기 힘들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요즘은 자연스레 일어나고 운동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억지로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냥 자연스럽게.이대로 생활습관이 딱 굳어졌으면 좋겠다. 누군가 살아가는 이유를 물으면 나는 행복이라고 말했다.그리고 그 행복이 나태와 게으름을 합리화하는데 아주 잘 쓰이곤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시간, 같은 인생을 산다.허나, 누구는 인생 2배로 살고, 누구는 3배, 4배로, 혹은 0.5배만큼 살아간다..

일상 2013.11.02

김춘수의 꽃

김춘수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대학교 와서 주변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요즘이나 부쩍 생각나는 시다.다들 외롭고, 외롭고, 힘들다.나는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어 주었을까....적지만, 그들에게 살아갈 힘이 됐을까...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꼭 삶의 본질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소소하게나마 삶의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다.누군가의 삶의 의미가 되어준다는 ..

일상 201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