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편지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 이제야 손을 드네요.추석 전까지 무척 바빠서 생각 못 했고, 추석 이후에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10월에서야 편지를 씁니다. 지금은 배 안이에요. 교통 수단인 배. 생애 처음으로 배를 탔어요.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지요.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건 늘 설레요. 아니, 지금까진 안정적인 것만 하다가 새로운 경험을 하지 못했죠. 사고 방식이나 가치관이 바뀌면서 이젠 새로운 걸 즐기게 된 것 같아요.최근에 독서모임을 나가게 됐어요.목적은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과 교류를 통한 연애였죠. 하지만 연애 그 자체보다 독서모임 자체가 즐거워요. 나와 다른 나이대의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들을 들으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무협지에서 묘사되는 것이 있잖아요? 무슨 영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