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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렵다

오밤중에 일어나 뭔 난리인지... 이 티스토리 스킨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이상하게도 위자드를 이용해서 스킨적용을 하면 자꾸 본문 게시글이 짤리는 것이었다. 게시글이 문제가 아니라, 음...위자드로 너비 폭을 조정해도 문제. 게시글이 다 나오게 될 지언정, 예를 들면, 지금 여기 본문 중에서 하단에 날짜표시 부분이 '며칠자' 부분, CCL부분이 아예 끝부분이 잘린채로 나오는 현상. 2013/3/3 이런식이면 2013/3...이렇게만 나왔다..하...엄청 신경쓰였다. 결국 이리저리 검색해봤지만, 다들 똑같은 소리, 혹은 위자드 이용방법. 결국 혼자 고치기로 마음 먹었다. 과거에 약간 배웠던 지식과 검색결과 포인트는 width. 요걸 어떻게 해야하는데.. 이걸로 html/css 부분에서 일일이 검색해가면서..

일상 2013.03.06

진리, 사랑

사랑은 진리가 아님에도 유사한 속성이 있다. 한없이 가까이 다가갈 수는 있어도 절대 닿을 수는 없다는 것일까.사람마다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만, 나에게 있어서 사랑은 끝없이 추구해야 할 그런 것이었다. 아니, 엄밀히 말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끝없이 찾아다닐 필요는 없었다. 없어도 살아갈 수는 있었으니까.다만, 무언가 상대를 찾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통해 심리적으로 충족하고 싶다면. 나는 그 사랑을 추구해야만 했다. 끝없이.그러나 사랑은 절대 무언가 충족시켜 줄 수 없는 것이었다. 만능은 더욱 아니었고. 상대방이 나의 어떠한 부분을 총족시켜주길 바라면 안 됐다.그런 상대를 만나기 전에 스스로 충족된 상태로, 스스로 극복해야만 한다. 그런 점이 사랑이 진리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무채색

의존하지 않으면 제 색을 낼 수 없는 무채색. 아니, 무채색이 아니라 투명색이나? 색이 없는 나는 오롯이 다른 색과 있어야지 색을 바랄 수 있었다.무채색도 색이었다. 다른 이들과 있어야 제 색을 낼 수 있는, 그런 유일의 색이었다. 스스로를 갉아먹을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색이었다. 혼자 설 수 없으매, 오롯한 하나라는 멍에를 씌워주는, 그런 멍에를 뒤집어쓰는 무채색.무채색은 그런 색이었다.

영화 베를린

영화 베를린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액션신' 이 한 마디면 될 듯 싶다.처음부터 이어지는 액션신은 영화가 끝이 날 때까지 계속 된다.쉴 새 없는 액션과 긴장감, 그렇다고 저질 액션이 아닌 역동성 넘치는 상당한 액션신이 마음에 든다.류승범과 하정우가 싸우는 면에서는 마치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을 떠오르게 만들었다.하지만, 그게 다인듯 싶다. 말 그대로 액션 하나.아니, 이 액션이 끝없이 쭉 이어지게 만드는 시나리오 흐름도 매끄럽게 잘한 듯 싶다.어찌보면, 시나리오도 오직 액션을 위해서 만들어진 듯한, 액션과 시나리오가 하나됨이다.주인공과의 끝없는 사투 속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음모.....어찌보면 전형적인 액션영화라고 해야할까나...그렇다면,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취미/영화 2013.03.03

교집합

공유하는 것이 많아질수록함께하며 이루는 것들이 많아질수록내 삶에 스며드는 너의 색깔들. 허나 함께 밀려오는 불안감들.너의 색으로 인해 나의 색을 완전히 잃어버릴까봐. ...............내 삶에는 항상 네가 있었다.내가 거닐던 이 거리에도, 내 책상 위에 꽂아진 책에도.내 삶의 색깔 안에는 너의 색이 숨어 있었고, 일부는 너와 함께 만들어진 색이었다.그건 너도 마찬가지. 우리는 늘 경계해야 했다.공유하는 것이 많아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서로가 서로의 색으로 완전히 채워져버리는 일이 없도록.우리는 늘 합집합도 부분집합도 아닌 교집합 상태여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