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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영화 베를린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액션신' 이 한 마디면 될 듯 싶다.처음부터 이어지는 액션신은 영화가 끝이 날 때까지 계속 된다.쉴 새 없는 액션과 긴장감, 그렇다고 저질 액션이 아닌 역동성 넘치는 상당한 액션신이 마음에 든다.류승범과 하정우가 싸우는 면에서는 마치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을 떠오르게 만들었다.하지만, 그게 다인듯 싶다. 말 그대로 액션 하나.아니, 이 액션이 끝없이 쭉 이어지게 만드는 시나리오 흐름도 매끄럽게 잘한 듯 싶다.어찌보면, 시나리오도 오직 액션을 위해서 만들어진 듯한, 액션과 시나리오가 하나됨이다.주인공과의 끝없는 사투 속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음모.....어찌보면 전형적인 액션영화라고 해야할까나...그렇다면,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취미/영화 2013.03.03

교집합

공유하는 것이 많아질수록함께하며 이루는 것들이 많아질수록내 삶에 스며드는 너의 색깔들. 허나 함께 밀려오는 불안감들.너의 색으로 인해 나의 색을 완전히 잃어버릴까봐. ...............내 삶에는 항상 네가 있었다.내가 거닐던 이 거리에도, 내 책상 위에 꽂아진 책에도.내 삶의 색깔 안에는 너의 색이 숨어 있었고, 일부는 너와 함께 만들어진 색이었다.그건 너도 마찬가지. 우리는 늘 경계해야 했다.공유하는 것이 많아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서로가 서로의 색으로 완전히 채워져버리는 일이 없도록.우리는 늘 합집합도 부분집합도 아닌 교집합 상태여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