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웃어
웃자, 웃어.징징댄다고 달라질 거 있나? 그냥 웃는거지.울고 싶은데, 애써 울먹울먹 웃자는 것도 아니야.울고 싶으면 울어, 술도 마셔보고, 잠도 자고, 혼자 산책해도 좋아.그런데, 잉잉잉하면서 축 쳐저 있다거나, 징징대지는 말자.축 져져 있는다고 달라지는 거 있나? 징징댄다고 해서 내 기분이 풀리나.상대방 기분만 같이 끌어내리고, 피곤하게 만드는거지.차라리 한 번 속시원히 울어버리고 잠자고 일어나, 웃차, 다시 시작. 하고 털어버리는거지.털어버리고 나면, 좀 더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을거야.중요한 건, 주저앉아 징징대는 것이 아니야. 징징대고 울어봐야 아무도 듣지 않거든. 시끄럽다 여길뿐이지.결국 나를 울게 만드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서 일어서느냐가 중요하지.아프면 울어, 울고 나면 얼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