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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요

그 사람은요,닿고 싶어도 닿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였어요.나에게 닿을 생각도 없었던,그런 사람이었어요. .......불안하면 더 큰소리로 짖어대는 하룻강아지처럼저는 마냥 더욱 아니라는 듯이 우리는 잘 해내가고 있는 것처럼말하고, 말하고, 말했어요. 나의 노력과 그녀의 노력은, 서로의 노력은, 방향만 어긋난 채로 닿을 수 없었네요.결말은 정해져 있었어요.단지, 더 빨리 온 것일 뿐이에요.그뿐이에요.

도요토미 히데요시 - 사카아야 다이치

도요토미 히데요시(5권 세트)저자사카이야 다이치 지음출판사가야넷 | 2002-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우리에겐 임진왜란의 원융, 일본인에겐 희대의 영웅인 도요토미 히...글쓴이 평점 오래전에 1, 2권 읽다가 더 이상 책이 없어서 포기했던 책이었다.마침 학교 도서관에 이 책이 딱! 순식간에 1~5권을 다 읽었다.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객관적으로 평가를 했냐. 하고 묻는다면 글쎄다...내가 일본역사에 대해 무지하다보니까 알 수가 없다. 다만, 정말 인간적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그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오다 노부나가를 신처럼 떠받들던 도키치로(원숭이), 히데요시.작은 체구에 키도 작은데다 배운 것없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도키치로.그러나 그는 천하제일의 자리에 올라서고 말았다.오로지 신처럼 떠받들던 ..

취미/독서 2013.09.23

매력포인트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을 때

그 사람을 특별하게 만들던 매력포인트가 더 이상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을 때, 그 사람은 비로소 내 사람이 된 것이다.내 사람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 때는 이미 그 사람을 온전히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있기에,우리는 그것을 익숙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받아들인다.그러나 그것을 우리는 질려버렸다거나 당연시하게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하지 말길..내 사람과의 삶이 평범하게 여겨지는 것은 특별한 그 사람이 오밀조밀 평범함 속에 숨어 있는 것이다.

나우 유 씨 미 : 마술 사기단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Now You See Me 8감독루이스 리터리어출연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정보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 115 분 | 2013-08-22 오호...기상천외한 마술쇼. 킬링타임용. 말 그대로 재미로만 보면 재밌다. 나는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그저 재밌게 보았다.마술쇼를 하는 그들에게 이유따윈 없다.4명의 마술사, 각자의 특기. 강력한 조합.하지만 앞부분에서 많은 개연성이 빠져 있고, 갑툭튀 1년 뒤 겁나 잘나가는 마술단이 되어서 무대에 선다.뭐,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까 뺀 것이긴 한데...확실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술은 기상천외하긴 했다.영화에서 써먹야지 좋을만큼 대규모이기도 했고...스포를 조심하려고 하니까..

취미/영화 2013.09.13

설국열차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7감독봉준호출연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정보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설국열차에 대한 짤막한 감상평(밑에 스포가 있음) 나는 설국열차에 대해 아는 내용도 없고,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끝내서 마음에 들었다. 하고자 하는 말을 눈에 띄게 드러내주어서 영화 보는데 골 아프지 않은 점도 굿굿. 양갱 양갱 거리길래 사가서 먹으면서 볼까도 했는데...귀찮귀찮. 딱히 비위에 상하거나 그러지는 않더라. 먹으면서 볼 수 있을 듯. 오히려 내가 생각한 양갱은 하도 사람들이 난리길래 사람의 살이나 피같은 걸로 양갱을 만든건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보았으니 그..

취미/영화 2013.09.13

언더 더 돔 - 스티븐 킹

언더 더 돔 세트저자스티븐 킹 지음출판사황금가지 | 2011-01-2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돔 아래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의 롤러코스터 이야기의 제왕 스티... 스티븐 킹의 장편소설, 언더 더 돔(1~3)을 읽은지 벌써 일주일쯤 되어 간다.책에 감상을 미리미리 썼어야 했는다. 이제서야 꾸역꾸역 쓴다.여지껏 독서했던 것도 미리미리 썼어야 했는데, 쓰질 못했다. 글을 쓰는 것이야말로 남는 것이다. 이 소설에 대해, 작가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것도 몰랐으나, 아는 아이가 스티븐 킹을 좋아하여 읽어보게 되었다.이 소설을 읽다보면,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그전에 이 소설은 체스터밀이라는 미국의 어느 한 마을에 투명한 돔이 생겨 외부와의 단절이 발생한 후 흘러가게 되는 이야기다..

취미/독서 2013.09.13

주군의 태양

아...주군의 태양 너무나도 재밌다.어찌보면 소재는 단순하고, 흔하다...그러나 소재를 약간 비틀면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가령 만지면 귀신을 볼 수 없도록 해주는 주중원 캐릭이라든지.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가 빛이 나는 것은 정말 잘 버무렸다는 점이다.뛰어난 특수분장과 CG로 공포면 공포,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개그면 개그, 캐릭간의 연애(한국 드라마에서는 빠지지 않는 3각관계)그리고 매화의 새로운 이야기로 변화를 주는 신선함과 감동, 적절한 시의성까지도 담아내고 있다.캐릭터들의 특징이 확연하여 드라마를 한층 더 확실히 잡아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소지섭과 공효진..공블리의 조합이 달달해.너무 달달해. ...확실하게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는 셈이다. 신데렐라의 증후군을 자극한다.키크고, 잘..

일상 2013.09.08

요즘 한창 미쳐 있는 노래

MC 스나이퍼의 할 수 있어(feat.이루마) 노래가 그렇게나 마음에 든다.가사가 너무도 마음에 와 닿아서...듣다보면 무언가 기운이 나는 노래다.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 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그간 희망한 모든것을 이뤄내고 싶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나 빗속을 뚫고 달릴자신이 없어 밤새 애써봐도 애석하게도 어둠과 맞서기 힘들어 두눈에 고인 눈물 거센..

일상 2013.08.31

CSS와 배경이미지

허허허허..ㅠㅠ내 티스토리 블로그 이미지 파일이 내 노트북에서는 꽉차게 보이건만 다른 곳에서는 잘리는 불편한 진실.어느 해상도에서건 이미지 배경이 다 맞아 떨어지게끔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굴려 방법을 찾았으나...CSS는 윈도우 xp에서는 지원이 안 된다네..또르르르....그래서 이미지 파일 크기 조절이 불가능. 조절해버리면 아예 배경이 사라지는 현상ㅠ아직까지 xp쓰는 이들이 많아서 일단 냅두기로 했다...아예 없어져 보이는 것보단 나으니까..ㅠㅠ

일상 2013.08.29

명예, 돈 그리고 현실.

명예로운 자는 돈을 벌 수 없으나 돈을 번 자는 명예로울 수 있는 현실. P.S... 보편적으로 명예와 돈은 서로 상충되는 것으로 보여지거나 인식한다.하지만, 돈과 명예는 상충하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 상응할 수 있다. 그만큼 현실 속에서 돈의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돈이다. 모든 공공시설에서는 돈을 가장 필요로 한다.그렇기에 돈을 번 자는 얼마든지 명예로울 수 있다. 돈으로 명예까지도 사버릴 수 있다. 그러나 명예로운 자는 돈을 벌 수 없다.그런 씁쓸한 현실이다.

7월이라는 그 달.

7월 한 달은........그저 그리 보낸 한 달.아무것도 하지 않고, 밥 먹고, 집안일 돕고 그리 편하게 보낸 한 달...오랜만에 친구들을 보고, 지인들을 만나고,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보낸 달...원래 편히 이리 보내려고 했지만 이제 슬슬 다시 활동해야지.8월달부터 최대한 열심히 살자. 못 해왔던 것들, 올해 하려고 마음 먹었던 것들. 최대한으로 하고 하고 또 하며 빛나는 한 해를 보내자.

일상 2013.08.05

오늘 목표 하나 달성.

앞으로 어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목표 하나 달성 완료.헌혈 26회를 했고, 봉사활동을 했으며, 연합동아리 부스활동에도 잠깐이나마 참가했고...운동을 했으며...어제부터 중요한 목표 하나 달성했다....무역도 하나씩 배워가고 있으며...이번에는 성적도 별로고..뭐 딱히 다른 활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일기도 꼬박꼬박, 블로그에서 나에 대한 기록을 꼬박꼬박 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조금씩 남았네! 잘하고 있네! 싶다.

일상 2013.06.27

마음에 있어서의 형식.

아무리 마음이 중요하다지만 식, '형식'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마음을 더 중요시 여기는 나이지만. 실상, 둘 중에 특정한 것이 더 중요하거나 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마음, 그것만으로도 충분함에도 그것이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것이 어디에 있을까.사람은 감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에 눈으로 보여주어야지 더 확신하는 법이다.소중한 마음을 잘 표현할 때 비로소 진정한 마음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뜬금없이 주절거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