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즘 한창 미쳐 있는 노래

어둠속검은고양이 2013. 8. 31. 13:44

MC 스나이퍼의 할 수 있어(feat.이루마) 노래가 그렇게나 마음에 든다.

가사가 너무도 마음에 와 닿아서...듣다보면 무언가 기운이 나는 노래다.

따스한 알을 깨고 아늑한 둥지 위로 펼쳐진
미지의 땅 그곳으로 방향키를 잡고
앞서 떠난 그를 따라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난 별들을 벗 삼아 내 멍든 맘을 달랜다
힘줄과 뼈가 굶주려 날 수 없는 나에게 세상은 비웃으며 포기하라 하는데
지평선 저 너머 흐르는 강을 건너 드넓은 대지를 걷고 걸어 그곳에 가고 싶어
할 수 있어 갈 수 있어 날 수 있어 그간 희망한 모든것을 이뤄내고 싶어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지만 굳게맘을 다잡아 잃어가는 자신감 두발로 움켜 잡는다.
나 빗속을 뚫고 달릴자신이 없어 밤새 애써봐도 애석하게도
어둠과 맞서기 힘들어 두눈에 고인 눈물 거센 바람에 날려 보내며
저기 떠오르는 태양 위로 높이 날아 올라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수 있어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 퍼덕이는 날개 짓
그 무엇이 우릴 이토록 허덕이게 하는지
인생이란 시험지와 오답뿐인 답안지
좌절 뒤에 바라본 빛은 더욱 아름답겠지
확신보다 의구심이 늘어나는 건 왜지?
건전지처럼 방전이 된 마음 때문이겠지
질투와 시기 끝이 없는 탐욕과 욕심
그곳에서 벗어나 더 높이 날고파
신이시여 날 더욱 날게 하소서
이건 마지막을 걷고 싶은 시인의 유서
내 부족함을 끊임없이 다그치소서
그대 품에서 느끼는 깊은 사랑의 용서
길을 잃어 지금의 낮이 어두운 밤이 되도록
울고 있다면 내게 높다란 빛을 내려 주오
그 빛에 온몸을 녹여 지평선 저 너머로
팔을 저어 끊임없이 비행을 할 수 있도록

Hook)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수 있어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그곳에 갈 수 있어
비상의 날개 펴고 저 하늘을 날 수 있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는 할 수 있어  수 있어  수 있어
세상의 그 무엇도 나를 묶어 둘 순 없어
끝까지 가보겠어 나에겐 꿈이 있어
이제와 뒷걸음 치면서 포기 할 순 없어


나의 두려움들이 바람처럼 소리내어 운다
난 어리고 나약해서 밤새 울다
실패라는 두려움과 홀로 걷는 외로움
다 이겨내리란 다짐속에 이를 또 꽉 문다
바람이 또 분다 날 수 있을까?
나뭇가지 그 끝에서 눈을 감고 힘껏 날아
밤하늘을 수놓았던 별빛들의 귀가
저기 떠 오르는 태양위로 높이 날아 올라

이 중에서도 너무도 마음에 드는 구절..

무한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 퍼덕이는 날개 짓
그 무엇이 우릴 이토록 허덕이게 하는지
인생이란 시험지와 오답뿐인 답안지
좌절 뒤에 바라본 빛은 더욱 아름답겠지
확신보다 의구심이 늘어나는 건 왜지?
건전지처럼 방전이 된 마음 때문이겠지.

아...건전지처럼 방전된 마음이라니 비유가 너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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