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이 뼈 속을 파고 들었다.
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다.
나는 그 사람을 원망하지도, 그리워하지 않는다.
남아있는 것은 호기심뿐.
단지 너의 모습에 대한.
.............
너는 날 사랑하긴 했을까?
내가 널 사랑하긴 했을까?
이 두 가지 생각들이 너의 모습과 함께 교차한다.
비도 눈도 내리지 않았다.
차가운 칼바람은 여전히 뼈를 시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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