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기상천외한 마술쇼.
킬링타임용. 말 그대로 재미로만 보면 재밌다. 나는 솔직히 아무 생각없이 그저 재밌게 보았다.
마술쇼를 하는 그들에게 이유따윈 없다.
4명의 마술사, 각자의 특기. 강력한 조합.
하지만 앞부분에서 많은 개연성이 빠져 있고, 갑툭튀 1년 뒤 겁나 잘나가는 마술단이 되어서 무대에 선다.
뭐,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까 뺀 것이긴 한데...확실히 영화에서 보여주는 마술은 기상천외하긴 했다.
영화에서 써먹야지 좋을만큼 대규모이기도 했고...스포를 조심하려고 하니까 많이는 못 쓰겠네.
이유 따위 없는 커다란 마술, 그들을 뒤쫓는 FBI.
결국 마지막에는 모든 사건을 하나로 끼워맞춘다. 뭐, 그 전에 간간히 떡밥을 던져주긴 했는데, 역시나 그 떡밥가지고 마지막 반전으로
달려가네...영화보던 몇몇 사람들은 의외라는 듯이 놀랐지만, 글쎄....패턴이 딱 보이던데...
정말 생각없이, 그냥 대규모 마술쇼를 곁들인 킬링타임용 영화.
재미로만 본다면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아, 하나 더 추가...어정쩡한 연애 흐름 집어넣어서 짠. 마지막에 맺어진다는 것은 대체 왜 넣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