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짤막한 염세주의적 단상들

어둠속검은고양이 2019. 1. 30. 20:49

짤막한 염세주의적 단상들


보이지 않는다고 진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은 얼마나 잘 가렸냐로 판결난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일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지나지 않았고, 충분히 고통스럽다.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시간에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더 좋다.


탓한다고 달라지진 않는다.

그러나 탓하면 책임을 뒤짚어 씌울 순 있다.


감정은 좀 더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 감정에 한해서만 이다.


혹시 모를 너그러움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행동은 손익계산이 끝난 후에 등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