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각자의 인생을 걸어간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 하나만 결정할 수 있으니, 우리의 인생 내에서 엮이는 다른 인생의 부분들만으로도 벅찬 것이다.
그래서 우린 타인에게 무관심한 각자의 인생을 걸어갈 수 밖에 없으며, 그렇기에 일생에 단 한 명만의 반려자를 맞이한다.
단 한 자리만이 여유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시간적이든, 경제적이든, 정신적이든 무엇이든 간에.
어쩌면 그것은 이 힘든 세상 홀로 서기 힘드니 둘이서 하나되어 헤쳐 나가기 위함인 것일지도 모른다.
p.s
흔히 부부는 0촌이라고들 한다.
숫자가 0일만큼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헤어지면 혈연적 연결점이 없는 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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