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터지는 사건들과 행태를 보면 좌건 우건 돈에 미쳐 있는 것 같다.
남들이야 망하든 말든, 정치와 민주주의가 박살나든 말든 한쪽에선 그저 선동, 왜곡으로 혹세무민하여 조회수와 도네이션 빨아먹기 바쁘고, 다른 한쪽에선 선자의 가면을 쓰고서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 지원금 받아먹기에 바쁘니, 좌건 우건 선동과 왜곡으로 돈 벌어먹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 세상을 보고 있자면 도덕이니, 민주주의니 이따위 관념은 던져 버리고 돈이 무조건 최고다는 생각만 들뿐이다.
우린 저렇게 욕 먹든 말든 돈이나 많이 벌어 인생 행복하게 사는 이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 것인가.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다? 권선징악이다?
이런 말을 하기엔 사람들을 현혹하여 피빨아먹는 이들은 호의호식하며 너무나도 잘 살고 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신포도 우화처럼 그저 없는 자의 처량한 부르짖음에 불과할 뿐이고, 서비스건 대접이건 세상은 돈 있는 자들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 선에서 최대한 이용해먹거라.' 라는 말이 가장 이상적인 조언이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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