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좋아하는 시나 시인, 공감각적인 시어들

어둠속검은고양이 2019. 7. 8. 09:46

안녕하세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 주 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시작을 하고 싶었는데, 첫날부터 삐걱거리네요. 뭐든지 처음엔 익숙치 않으니까 아쉬워도 넘어가야지요.

네. 조금 늦었지만 오전 등산을 가고 있어요.
목표는 새벽에 1번, 초저녁에 1번, 총 2번씩 매일 등산을 다니는 것이구요. 새벽 등산하면서 확인차 글을 1개씩 쓰는 것이에요. 초저녁 등산은 몸상태를 봐가며 결정하겠지만, 새벽등산만큼은 꼭 하려고요. 그리고 추가 목적으로는 목표지점까지 도달 시간을 단축하는 거예요. 잘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네요.

오늘은 좋아하는 시에 대해 이야기할까해요.
혹시 좋아하는 시인이나 시가 있으신가요? 전 "설야"와 "와사등" 그리고 "외인촌"이라는 세 가지 시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셋 다 김광균의 작품이며, 교과서에 실린 대표적인 시지요. 제가 위 시들을 좋아하는 것은 매우 감각적이기 때문이에요. 외로움이나 고독감 같은 서글픈-부정적인 감정들을 감각적인 언어로 이미지화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들거든요. 공감각적인 시어를 쓴 것도 대표적인 특징이지요. 그래서 김광균의 시는 이미지즘으로 분류되기도 해요.

공감각적인 언어는 뭔가 신비로운 느낌을 줘요. '차단한 등불',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같은 시어들은 언어로 부릴 수 있는 마법과도 같지요. 좋은 표현들이에요. 제가 감각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시나 회화를 좋아하는 것을 봤을 땐 꽤나 감각적인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당신은 어떠신가요?
어떤 감각이나 느낌을 좋아하시나요. 꼭 시나 시인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시각적인 회화나 청각적인 노래, 뭐든지요.

김광균의 시들은 조만간 올릴까 생각이에요.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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