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섹드립이 넘실대는 병맛 애니메이션.
B급 애니메이션인가? 요즘 이런 류만 포스팅하는 것 같다.
이것도 19금이다.
1900만 달러의 저렴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1억달러라는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평점은 다소 낮은 편이다. 외국에선 5~6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자도 낮게 주고 싶다.
외국식 섹드립이라서 그런가. 너무 노골적이라 미묘함에서 오는 섹드립의 재미가 떨어진다. 게다가, 1시간 30분에 사건 세 가지를 하나로 묶어서 다루려고 하다보니 개연성이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다. 솔직히 말해, 한번 보고 뒤돌아보지 않을 애니메이션.....
초반의 섹드립이 끝나고 나면 좀 지루하다 싶고, 중반부터 재밌어지나 싶더니, 후반부에서 참신하지만 황당한 전개에 재미가 떨어진다. (어떻게 결말을 내려고 하지??라는 생각이 물씬 든다.)
상당한 혹평을 하긴 했지만,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찬찬히 뜯어보면 각종 패러디와 풍자가 상당하다. 소세지와 번(빵)의 섹드립 일색뿐이지만, 각각의 음식들은 특정 종교, 특정 국가, 특정 인종, 인물을 상징하여, 그들을 통해 동성애, 종교, 인종, 정치 등의 갈등 및 차별에 대해 풍자하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이 워낙 병맛이라......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개, 풍자와 연출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비추.
이유는 위에 혹평과 같다.
신선한 병맛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을 살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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