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종종 믿는다는 말로 어떤 상황을 그냥 지나치곤 한다.
과연 믿는다는 말로 넘어가는 것이 진정 믿는 것일까.
확인의 두려움을 애써 넘기는 것은 아닐까. 혹은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귀찮아서 게으름 피우는 것은 아닐까.
믿을수록 우린 확인해야만 한다.
의심이라는 마음이 티끌조차 일렁이지 않도록. 우리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우리가 믿는 결론이 현실인지 확인해야만 한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두려움과 의심을 만들어 낸다. 의심은 끝내 관계의 끝을 가져온다. 믿는다는 것은 명확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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