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계급,인종,이념,종교...
사람은 갖가지 이유로 서로를 구분하고 싸워댄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종교이니, 오래 전 중세시대부터 수십만명의 피를 뿌려댄 것이 바로 종교로 인한 전쟁이었다. 그만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 종교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지금 대한민국 사람들은 종교에 빠진 것이 아니라 종교의 가면을 뒤집어 쓴 장사치에게 빠졌다는 것이다. 그들은 신이 내려주신 말씀들을 스스로 묻고 답하며 믿음을 키워갈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앞에서 연설해주는 걸 듣는 것에 그친다. 진실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저 돈을 갖다 받치는 것으로 믿음을 떼우고 싶은 것이겠지. 그리고 장사치들은 돈으로 그 믿음을 채워주는 것이고.
일반화하거나 특정 집단을 싸잡아 욕하는 것은 분쟁을 일으킬 뿐이라지만, 요즘 하는 꼬라지 보면 그 종교 자체에 구원의 여지가 있을까 의구심만 들 뿐이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말이다.
만약 신이 내려오신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채찍을 들어 그 장사치들 향해 휘두르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린 장사치와 신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잘 구분해야만 한다. 마치 퀘스트처럼 돈주고 참석했다고 치워버릴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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