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해피 데스 데이

어둠속검은고양이 2020. 3. 3. 08:21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장르 :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개봉일 : 2017.11.08

 


포스터를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검은 바탕화면에 범인의 가면, 생일날의 컵케이크까지 대비효과를 통해 공포느낌을 자아낸다.

영화 자체는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흔한 영화다.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집에서 소소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한 싸가지 하는 주인공이 살해 당하는데, 죽을 때마다 자신의 생일날로 되돌아가게 된다. 자신을 살해하는 범인을 찾으면 반복되는 생일이 멈출거라 생각한 주인공이 매번 살해당하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영화다. 영화 소개 장르에 적혀있진 않지만, 유머, 슬랩스틱, 타임슬립에도 해당되는 듯하다.

집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적당한 영화다.
대체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들은 결말이나 진행방향이 어느 정도 클리셰로 굳혀져 있기 때문에 참신한 소재나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 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뻔하지만 그걸 얼마나 재밌게, 매끄럽게 펼쳐내놓느냐가 감독의 역량일 것이다. 참신한 소재나 스토리 자체도 감독의 역량이긴하지만서도.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매우 자연스럽게 만든 것 같다.
특출나게 뭔가를 꼽으라 할 수 없지만, 적당한 공포, 적당한 유머, 적당한 드라마가 잘 버무려진 영화다. 공포 영화로 유명한 스크림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공포영화치고 잔인한 부분이 없고, 분위기가 좀 더 밝게 치우쳐져 있다. 

킬링타임용 영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
적당한 공포, 적당한 유머, 단편 외국 드라마 같은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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