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영화

타이타닉(1997)

어둠속검은고양이 2020. 6. 28. 06:59

타이타닉(1997)

감독: 제임스 카메론
장르 : 재난, 드라마, 로맨스
개봉일 : 1998. 2. 20 (한국기준)
          2012. 4. 5 (3D 재개봉)
          2018.2. 1 (20주년 재개봉)


말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영화.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각각 1998, 2012, 2018년 포스터다.

워낙 유명하고, 오래된 영화라 리뷰를 할 것이 없다. 스토리나 연기, 연출에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제작 비하인드부터 해서 감독의 인터뷰, 실제 사건 사고의 비교까지 세세하게 다룬 매체는 차고 넘친다.

이 리뷰를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느낌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영화의 소재나 연출, 특수효과도 그렇고, 영화에서 풍겨오는 시대상 분위기라든가, 사랑에 대한 접근방식이 다르다. 위대한 게츠비라든가, 타이타닉의 사랑 이야기는 정말 고전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다.

계급을 뛰어 넘는 남녀 간의 사랑, 갑작스러운 비극, 죽음과 회상 등 타이타닉의 스토리만 놓고 보면 평범하기 그지 없다. 지금 이런 스토리로 이야기를 내놓았다간 구닥다리라고 집중포화를 맞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땐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선호되는 시대였다. 그 당시 노래 가사만 해도 그렇고.

현대적 관점에서 진부한 스토리라는 것을 감안해도 이 영화가 엄청난 명작이라는 것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다. 재난 영화로서 엄청난 스케일과 세밀한 소품, 고증과 연출에서 오는 영상미가 관객들에게 엄청난 몰입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재난이라는 비극과 계급에 막혀 있는 사랑은 서로 대비효과를 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인생작 중 하나로 손꼽을 것을 확신한다.

1997년부터 2012년까지 12년동안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던 영화.
재개봉을 포함 전세계에서 21.86억달러를 벌어들인 영화.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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