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에 대해 열등감에 쌓이지 말 것.
본인을 먼저 낮추지 말 것.
그렇다고 오만하게 굴지도 말 것.
부럽다면 그것에 대해 인정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뭔가를 시행할 것.
(이건 마치 등반하는 것과 같다. 누군가 자신보다 더 빨리 등반하고 있다면 그건 부러워할 일이지, 자신을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자신의 초라함이 부끄럽더라도 인간관계를 끊지 말 것.
주변의 환경들이 날 쥐고 흔들지라도 그건 자연재해처럼 그냥 처리해야 할 하나의 문제라는 걸 인식할 것.
결과물(목표물)과 가치를 혼동하지 말 것.
결과물에 향해 내가 행하는 충실함에 가치를 두고 스스로를 긍정하여 평가할 것.
(등반하고 있음이 중요하지, 등반의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등반의 속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과정에 대해 가치를 중히 여기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떤 이들은 패배자들의 자위질이라며 비웃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오만함이 당신을 뒤흔들도록 놔두지 말라.
그들에게 오히려 '뭐래? 병신들이'라고 되받아칠 수 있는 뚝심을 길러라.
p.s
물론 말처럼 이게 쉽게 된다면, 자존감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