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어둠속검은고양이 2021. 1. 31. 15:14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건, 남들이 할 때 해야만 한다는 것.
내가 지금 해내가는 것들이, 해내갈 것들의 이 두근거림들이 누군가에겐 밋밋한 반복에 일 수도 있다는 것.

사람은 나이대에 맞는 경험들이 있고, 그 나이대에 맞는 경험들은 그 감각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그때를 놓쳐버린 사람들은 후에 그 경험과 감각들을 얻게 되더라도 같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 때는 늦어질수록 더욱 그렇다. 모든 것들은 때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번 매 순간 느끼는 감각은 달라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