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돈은 흔해 빠져 가고 있다.
돈이 넘칠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져야만 하는데 돈의 힘은 오히려 강해졌다.
자본주의답게 시드머니-밑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다.
흔해 빠졌는데 그 가치는 오히려 강해지다니 웃기지 않은가.
경제학에서 말하는 희소성이 돈에 적용되는 것은 돈이 넘쳐나는 부자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빈자들에겐 돈의 희소성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부자로 뛰어넘을 수 있게 해주는 시드머니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돈이 돈을 버는 구조가 고착화될수록, 돈의 가치가 중요해질수록 사기범죄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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