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다르게 남았다.

어둠속검은고양이 2018. 8. 5. 15:26

사물 이름이나 장소, 그와 같은 단어들.

단지 단어일 뿐인 하나의 단어들이 적혀지고, 그에 뒤따라오는 기억들과 의미들.


이젠 모호해져가는 단어의 의미와 경계선.

분명 너와 난 같은 단어를 말했지만, 서로에게 다르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