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껏 제 한 몸을 태운 끝에 지표면에 도달한 유성만이 비로소 운석이 된다.
있는 힘껏 부딪쳤으나 산화한 것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만다.
그마저 힘껏 부딪치지 않으면 그저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처럼 그 자리에만 머물다 희미해진다.
.....
사랑도 이와 같다.
도전하지 아니하면 그저 그렇게 수많은 별들이 되어 잊혀지는 것이다.
무수한 도전 끝에 성공한 것만이 연인이 되지만, 비록 도전 끝에 산화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자체로 이미 강렬한 인상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매일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수 많은 유성들이 떨어지지만 비로소 도착에 성공한 유성만이 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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