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리로이 존스, 노예

어둠속검은고양이 2015. 11. 5. 09:18

노예가 노예로 사는 삶에 너무 익숙해지면 놀랍게도 자신의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실을 서로 자랑하기 시작한다. 어느쪽의 쇠사실이 빛나는가, 더 무거운가.


- 리로이 존스


p.s 자신이 가장 힘든 곳에서 근무했다고 말하며 군부심을 부리는 군필자들에게서 이러한 면모를 특히 볼 수 있다. 군대를 다녀온 후 남는 것이 없기에, '힘든 것을 견뎌냈다는 것'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과시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