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첫사랑이나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나 자신도 모르는 순수한 내 모습의 조각들을 상대가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다시 만나지 않는 이유는 나의 그 때 그 시절의 모습을 변치 말고 고이 간직해주길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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