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곡 : july - morning glow
말이라는건 하면 할수록 당신과 나를 규정지음으로 다가가리란 걸 알았기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생각들은 소용돌이 치고, 당신께 하고 싶은 말은 많았습니다. 못 다한 이야기를 하염없이 쏟아내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입을 다뭅니다. 그 때 처럼.
끝내 말하지 않았던 것은 결국 나였고, 떠난 것 또한 당신이었습니다. 당신과 나는 선택했습니다. 이제 와서 구구절절 말한다한들 그 때의 선택이 달라지진 않을 것입니다. 우린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우린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다면 믿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를 말이지요.
'기록보존실 > 떠오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사이의 금전관계 (0) | 2020.10.07 |
---|---|
친절함보다 차가움이 대접받는 관계 (0) | 2020.10.07 |
당신은 어느 쪽? (0) | 2020.09.11 |
인생의 방향 (0) | 2020.09.02 |
산뜻하게 가자. (0) | 202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