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거에요.
타야만 하는 버스를 놓쳐서 안절부절 못하고 초조했던 경험이요.
우린 그럴 때마다 '왜 좀 더 일찍 나오지 않았나?'하고 자책하며 다음 버스가 오길 기다려요.
아니면 늦지 않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가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다음 버스 정거장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지는 않지요.
그래요. 지나가버린 기회는 이미 잡을 수 없어요. 초조해한다고 달라지지도 않고요.
보내버린 기회는 그냥 보내줘야만 해요. 그리고 얌전히 다음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해요. 아니면 버스 대신 택시를 탄 것처럼 다른 기회를 만드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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