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하자면, 돈 몇 푼 쥐어주고 이득 본 이들은 피해자가 됐고, 돈 몇 푼 뜯어낸 이들은 가해자가 되어 국민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민들을 힘들게 한 건, 사실 그 피해자들을 위한 법 때문아니었던가. 하지만 어쩌겠는가.
표피적으론 삥 뜯은 년이고, 힘 앞에 삥 뜯겨서 갖다 받치게 된 놈들인데.
오늘날을 역사는 시민과 언론이 권력 앞에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기록할 것이다.
그리고 이면에는 최강의 권력이 돈 앞에 무릎을 꿇게 된 것으로 기록할 것이며, 자본이 언론을 확실하게 장악해야 하는 필요성을 알려주는 일화로 기록할 것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의 힘은 막강하다.
'기록보존실 > 떠오르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건... (0) | 2016.11.24 |
---|---|
없으니까요 (0) | 2016.11.22 |
서툰 순정남은 No. (0) | 2016.11.18 |
자꾸 과거의 순간만을 돌이켜 본다는 것은... (0) | 2016.11.18 |
최애작이란?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