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머리로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지식을 쌓지만, 오랫동안 책상에 붙어 있는 결과, '가슴으로서의 이해'는 낮아지고 있다.
이해
1.사물의 본질과 내용 따위를 분별하거나 해석함.
2.남의 사정이나 형편 따위를 잘 헤아려 너그럽게 받아들임.
3.말이나 글의 뜻 따위를 알아들음.
나는 이해라는 것을 편의상 머리로의 이해와 가슴으로의 이해 어렴풋하게나마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한 구분은 1,3번과 2번으로 나눌 수 이는 것으로 보인다...기준은 머리냐 가슴이냐의 차이.
2번에 해당하는 이 이해는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즉, 그러나 우리는 절대 서로를 공감할 수가 없다. (아니, 실은 공감하는지 못하는지 알 수가 없다. 추측하는 것일뿐....) 결국 우리는 서로를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채 이해하고 있다고 그럴듯하게 주장만 하고 있을뿐이다......만약, 이해라는 단어를 다양한 의미로 세세히 명확히 구분지을 수 있다면, 우리는 단지 '머리로서의 이해'는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이해'한다고, 그 단어로 그 자체로 말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러나 한 가지 드는 생각은 우리는 '머리로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지식을 쌓지만, 오랫동안 책상에 붙어 있게 된 결과, '가슴으로서의 이해'는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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