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도덕적 시대의 끝

어둠속검은고양이 2020. 2. 4. 12:13

신의 이름으로 옳고 그름이 분명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젠 어느 것이 옳고 그른가 스스로 찾아야만 하는 시대다.

이는 시대가 한 발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도덕적 명분을 따지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목소리의 크기가 더 중요해져 버렸다는 점에서 시대의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