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요,
닿고 싶어도 닿을 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였어요.
나에게 닿을 생각도 없었던,
그런 사람이었어요.
.......불안하면 더 큰소리로 짖어대는 하룻강아지처럼
저는 마냥 더욱 아니라는 듯이 우리는 잘 해내가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말하고, 말했어요.
나의 노력과 그녀의 노력은, 서로의 노력은, 방향만 어긋난 채로 닿을 수 없었네요.
결말은 정해져 있었어요.
단지, 더 빨리 온 것일 뿐이에요.
그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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