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

내세라는 구복신앙이 없어진 지금, 도덕적 결함이 있는 소시오패스가 잘 나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우린 어느 시대보다도 타인에게 관심이 많고, 또 타인을 관찰하기 쉬운 시대를 살아가지만, 어느 시대보다도 도덕적 견제나 감시를 하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관음증의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