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리고 나도 알고 있지만 잘 지키지 못하는 사실."나이 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수록 좋다."내가 누군가를 붙잡고 훈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주섬주섬 쓸데없는 소리를 잘하는 편이다. 말이 참 많은 편인데, 이것이 입이 싸거나 가벼운 느낌을 주는 편은 아니지만, 구구절절 군소리가 많아 따분한데다 결국 제 살을 깎아먹는다. 아무래도 말을 하다보면 나에 대한 정보를 꺼내기 마련이니까.내 정보를 스스로 밝히는데 꺼리낌은 없을지라도 문제는 그 정보에 대해서 상대방이 어찌 받아들이고, 어찌 활용하느냐이다. 고로, 생각없이 밝히는 정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의 약점이자, 공격할 지점일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며 입을 다물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약점이 되어 놀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