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캄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다. 오캄의 면도날이란, 17세기 중세 철학자 오캄의 저서에 등장하는 말로써 '필요하지 않은 많은 경우까지 많은 것을 가정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즉, 적은 수의 논리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 보다 많은 수의 논리를 내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현대에 어떤 이론을 제시할 때 기본 지침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현상에 대해 사고함에 있어서도 가장 밑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떤 사회현상이나 사건, 사고가 터졌을 때, 우리는 이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앞날을 대비한다. 가령 교통사고가 났을 때, 우리는 도로의 문제인지, 자동차의 문제인지, 아니면 둘 다 문제인지 비교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 낸다. 혹은 운전자의 문제였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