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2

희망의 편지

안녕.오랜만이에요.평일엔 회사를 가야 하는데. 왠지 잠들기 싫어서 억지로 깨어 있네요. 올해는 무척 다사다난한 사건이 많네요. 편지의 첫 시작부터 조금 우울하게 시작하게 되는데, 참 나라가 망조가 든 것 같아요. 역사적으로도 그랬죠. 중앙 귀족들은 서로 분열돼서 싸우고만 있고, 지방은 각자도생하게 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요. 딱 그런 느낌이에요. 티비를 켜면 뉴스로 정치적 싸움 혹은 각종 사건 사고에 분투하고 있는 사람들만 연일 보도되고 있어요. 지방에서는 온통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는데, 서울 고위층들은 정치적 싸움만 열심히 하는 느낌. 제가 티비를 잘 보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자그마한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빠서 자연스레 세상사에 관심이..

일상 2025.03.28

young and beautiful

오랜만이에요.전부터 생각해보던 것들을 2월에 올린 뒤로, 쭉 글을 쓰려고 했어요. 쓰려고 했다는 말처럼, 쉽게 지켜지지 않았네요. 게으름이라기보단 조금 바빴어요. 주말에도 일정이 있었구요. 그래도 시간을 낼 수 있었음에도 쓰지 않은 것은 결국 의지와 게으름 문제지요. 다시 원점이네요.young and beautiful은 노래 제목이에요. Lana Del Rey가 부른 노래로 영화 개츠비에서 ost로 쓰였죠. 영화 개츠비와 잘 어우러진 노래에요. 가사가. 가수의 목소리가. 가사는 마치 개츠비의 데이지를 떠올리게 만들지요. 개츠비의 사랑을 믿지만, 그 사랑이 더 이상 자신을 향하지 않게 되진 않을까 끊임없이 물어보지요. 그건 마치 개츠비에 나온 구릿빛 비소와도 같아요. 매력적인만큼 치명적이지요. 개츠비의 사..

일상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