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도 사람이다.
사회에 적응해야지.
비판은 힘의 역학관계가 명확할 때, 가능성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변화시킬 힘이 있을 때. 그전까진 사회를 아무리 비판해봐야 끝에 남은 건 도태뿐. 사회를 개인이 이길 수 없으니까. 비판하는 이가 없는 사회는 죽어버린 사회지만 알 게 뭔가.
외모나 과열된 경쟁 의식이 문제라는 걸 알지만, 그 흐름 속에서 그걸 비판해봐야 본인만 실패자, 투정 부리는 도태남이 될 뿐.
고고히 홀로 이 사회를 완전히 벗어날 것이 아니면 대세에 맞추는게 편한 길이다.
정상은 정상이고, 비정상은 비정상이다.
제 아무리 비정상이라 외쳐봐야 본인만 도태다.
사회에 순응하면 안된다.
비판의식을 가져라.
뭐 이런 것들이 나쁘진 않는데, 결국 사회 속에 살아갈 사람이라면 적응했어야 한다는 걸.
이 사실을 좀 더 일찍 알았어야 했다.
적응한 사람이 살아남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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