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의 반댓말은 또 다른 정의다.
2. 정의가 선이 되기 위해선 다른 정의들이 악이 되어야 한다.
3. 도덕이란 수 많은 정의들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
4. 도덕은 사회적으로 어렴풋하게 공유되어 온 잣대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불분명하고, 불안정하다.
5. 도덕을 논하는 사람은 불분명한 기준을 가지고서 분명한 정당성을 가지려 들기에 다툴 수 밖에 없다.
6. 도덕적으로 옳은 주장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그 단체가 옳은 것은 아니다.
7. 약자라고 선한 것이 아니며, 약자이거나 선한 자라고 해서 그들의 주장이 다 옳은 것도 아니다.
8. 도덕적 주장이 면죄부가 되어 주지 않는다.
9. 악행은 늘 선한 자의 가면을 쓰고 정의의 이름으로 행해졌다.
10.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절대적 확신이야 말로 악이다.
11. 항상 의심하라.
12. 보수보고 구태의연한 정치라 욕했지만, 진보 역시 구태의연한 것은 똑같다. 그들은 한결같이 피해자 포지션과 도덕적 포지션을 확보하려 들며,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비도덕적이라며 무자비하게 비난한다.
13. 그들은 검열과 통제, 성역화를 좋아한다.
14. 물이 고이면 썩듯이 변화하지 않는 사회는 부패한다.
15.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 모두 고여 있다.
p.s
-문제점
1. 저마다의 정의 때문에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2. 비인간적이거나 부도덕한 행동을 저마다 정의를 핑계삼아 자기합리화를 일삼는다. 도덕이 불안정이긴 하나 그것이 사회에서 공유되고 통용되는 것으로서 느슨하게나마 사회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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