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다이어리에 매일 짤막하게 글을 써내려가면서 느낀 것이 있어요.
10년 다이어를 작성하는 것이 마치 얼마 전 제가 매일매일 짧게라도 글 쓰기로 다짐한 것과 똑같다는 것과 이 티스토리야 말로 나에게 10년 다이어리라는 사실이요. 티스토리를 생성한 계기는 당신에서 비롯됐지만, 이것을 계속 이어오는 것은 나의 의지이며, 나의 생각이에요.
아직 10년이 채 되진 않았지만, 나의 대학생-20대의 생각과 세월의 변화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곳이죠. 10년을 끝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모르겠네요. 언젠가 여기에 적은 글을 모아서 나만의 책으로 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개인소장용으로 말이에요.
2020년부터 시작한 10년 다이어리, 그리고 올해 8년차가 되는 이 티스토리.
2023년 2월 28일이 되면 이 티스토리는 10주년을 맞이할 것이고, 10년 다이어는 3년 차에 들어가게 될 거에요. 훗날 이 10년 다이어리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당장은 아무래도 티스토리가 더 나은 것 같네요. 매일 적지는 않아도 좀 더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로 이것저것 글을 써내려 가니까요.
2023년, 이 티스토리가 10주년을 맞이할 때쯤엔 책으로 만들어야 겠어요.
꽤 재밌는 작업이 될거에요. 새삼 좀 더 빨리 티스토리를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0년부터 10년 다이어리를 시작한 것처럼 말이에요.
D-114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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