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 인용된 이후 미/중/일의 시선이 대한민국에 쏠리고 있다.
차기 정부의 성향에 따라 어떻게 외교를 풀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미국과 중국은 사드배치를 놓고 갈등 중이다. 중국은 차기 정부와 대선주자에 따라 사드 배치의 협상, 아니면 재배치 논의까지도 갈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지니고 있고, 미국 역시도 이번 정부에서 확실히 못(을) 박으려는 사드배치에 협상의 여지가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위안부 협상에 있어서 말이 달라질까 우려하고 있는 낌새다.
사실 이번 정부의 외교는 역대 최악이다. 자화자찬을 열심히 해댔지만,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다. (개호구 정부) 서로 이해관계에 얽혀 있는 이상 타 국가의 차기정부에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오죽하면 지금껏 해왔던 협상들이 아예 뒤집어질지 전전긍긍하겠는가.
이번이 기회다. 진짜 기회다.
등신 외교로 날려버렸던 사드 배치라는 카드를 놓고 미국/중국 양쪽과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정말 잘 활용해야 한다. 중국은 보복조치에 수위조절을 하고 있고, 미국은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 (하다못해 중국이 우리나라 눈치를 보는 것처럼, 얼마전에 때린 관세보복조치라도 좀 풀어주던가. 쯧) 졸속으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말 바꾸지 말고 중심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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