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타임스퀘어가 보였다.
넌 가깝고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이유로 이 타임스퀘어를 무척 좋아했다.
그러고 보니 너와 만나고 헤어졌던 곳이 영등포 역이었던 적이 여러 번이었던 것 같다.
이젠 그곳을 아무 일없듯 그냥 지나친다.
지난 날, 널 떠올리며 지하철 역을 그냥 지나쳤던 것처럼.
너와의 추억은 흔적이 되어 장소에 묻힌다.
그리고 어느 장소를 지나갈 때면 네 흔적들이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오전부터 글을 쓰게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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