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토) 대학로 연극관람 후기
혜화 대학로에서 '수상한 흥신소2' 연극을 보고 왔다.
평을 달려고 하는데, 평목록에 최근 연극이 뜨질 않아서 사진으로 첨부한다.
평점을 준다면 10점 만점에 10점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연극 후기를 쓰는 이유다.
잡소리를 조금 하자면, 나는 책과 영화를 종종 자발적으로 보고 후기를 쓰는 편이지만, 연극은 자발적으로 본 적이 한번도 없다. 먼저 찾아보는 성격도 아니거니와, 보려고 해도 뭐가 재밌는지 알 수가 있나. 그래서 친구가 '재밌다더라'하며 같이 보자고 하면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 티스토리에 연극 리뷰를 쓴 적도 없다. (그 당시에 이 티스토리를 운영하지도 않았지만..)
하지만, 이 연극만은 리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연극 너무나도 추천한다. 가서 후회할 일이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연극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었다. 지금 연극하고 있으므로 내용이나 내용에 대한 내 생각에 대해서는 쓰지 못할 것 같다. 스포를 하는 것 같아서...
연극은 인간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연극을 보면서 전부 다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이 영혼을 볼 수 있다는 설정이 현실과는 차이가 있지만, 연극 속 배우분들의 능숙한 연기를 통해 인간의 여러 감정을, 그리고 시나리오를 통해 인간의 삶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을 하듯,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캐릭터의 답답함과 슬픔,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코믹연극답게 전반적으로 깔려 있는 코믹 덕분에 진부하거나,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시원하게 웃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다.
1,2,3탄 동시에 다른 곳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니, 나머지 1탄과 3탄도 보러갈까 생각중이다.
(각각의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서 어느 것을 먼저 봐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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