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끝을 생각하면, 우리는 만남의 시작이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남의 끝을 망각속으로 넣은 채 회피하곤 합니다.
그러나,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만남의 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남의 끝이 있기에 시작이 있고,
시작이 있기에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그 추억은 바래질 것이기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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