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존실/떠오르는

닿을 듯 말 듯

어둠속검은고양이 2020. 1. 23. 15:04

닿을 듯 말 듯.
닿고 싶었던 것수록 아쉬움은 커진다. 그래서 자꾸만 고개를 돌린다.

나의 왼편에는 과거에 닿을 수 있었던, 그러나 지금은 닿을 수 없는 것들이
나의 오른편에는 현재는 닿을지는 모르지만, 미래엔 닿을 수도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알지만 불가능한 것과 모르지만 가능할 수도 있는 것.

나에게는 선택만 있다.

....
안다. 알기에 불안하다.
모른다. 모르기에 두렵다.

미래가 불안하고 두려울지라도 우린 적응해나갈 것이다.
분명 우린 잘 적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늘 아침 해가 떠오르듯.


- 어제 기차를 타며 떠올린 생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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