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높으면 골짜기는 깊다.
필자는 작년 1월쯤 이 글을 쓰며 우려를 나타낸 적이 있다.
이제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파티는 끝난 지 오래다. 이젠 골짜기를 지나가야 할 때다.
아니, 땅을 파고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른다. 부동산 거품이 터지기 전이다. 폭발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땅 파고 들어가는 수 밖에.
어쩌면 한국은 예전 2007년 모기지 사태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온난화, 환경 오염, 러시아의 전쟁, 미중의 패권 싸움, 새로운 질병의 창궐과 코로나로 인한 더뎌진 경제회복까지. 모두가 합심해서 온난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기에 힘이 모자란 상황인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 예고된 대규모 경기 침체 앞에서 각자도생하기 바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분리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환경 문제를.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통해 경기 침체를.
마스크 착용과 위생으로 전염병 확산을.
자신의 위치에 충실하게 보내며 준비하는 수 밖에.
우린 답을 찾을거라 믿는다.